신과 함께 MOVIE

며칠만에 또 영화관에 가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원래 꾼을 보려고 했지만 스크린이 이미 내려가서... 아껴두고 보려했던 신과 함께를 보게 되었다. 스크린을 이렇게 빨리 내릴 줄 몰랐다. 내가 늦은 것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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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웹툰을 즐겨보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원작을 접한 적이 없었다.. 어쩌면 웹툰의 내용을 모르고 봤기에 또 색다른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야기의 뼈대가 되는 일곱 지옥에서 49일의 재판이라는 설정은 웹툰과 영화 모두 동일하다. 이제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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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홍(차태현 분)은 소방관으로서 여느 때와 같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다가 죽음을 맞는다. 이미 죽었으니.. 다시 살아날 리는 만무하고 그대로 일곱 재판의 변호를 맡아줄 삼차사와 함께 7지옥의 심판을 헤쳐 나간다... 이런 이야기이다. 설정인 49일이나 7지옥의 재판은 워낙 친근한 요소이지만 영화인만큼 그것을 얼마나 영상으로 잘 구현해 냈는가가 관건인데, 한국 영화계에서는 역대 최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는 여러 기사의 말처럼 지옥치고는 다채로운(?) 풍경도 즐겁게 볼 거리 중 하나였다. 거기다 주인공인 자홍이 소방관으로 나오니,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가진 노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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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홍과 삼차사의 활약에 눈이 가겠지만 개성 뚜렷한 각 지옥의 대왕들도 즐거움을 책임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개인적으로 세번째 지옥이 참..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는 마동석 분도 놓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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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유성연 병장이 영화에서 자홍의 동생인 수홍(김동욱 분)으로 바뀌어 등장하면서 인물간의 관계를 새롭게 연결시켜 주었다. 수홍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도경수 분의 연기도 감초 역할을 한다. 요즘은 아이돌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지고 디오는 전부터 꾸준히 여러 작품에 출연하다보니.. 워낙 멀티엔터테이너의 시대이므로 왠 아이돌이야? 라는 시선은 잠시 접어두고 즐겁게 영화를 감상하면 된다. 단,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관심병사 치고는 조금 오버한 느낌이 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다. ㅋㅋㅋ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거꾸로 원작을 다시 찾아보게 되었는데 마침 네이버에서 재연재 중이다. 사뭇 다른 내용과 세계관이지만 웹툰도 영화만큼이나 재미있다.

아, 재미있고 웃긴 요소도 많지만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 한국 영화의 고질병으로 지목되는 '억지로 눈물 짜는 신파'가 아니어서 좋기도 했다. 이것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어쨌든 오랜만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봤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TALK

평일에 갔는데 정말 한적했다. 아울렛이 그렇다지만 주말엔 엄청 붐볐다는데,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보다. 워낙 넓고 쇼핑하며 시간 떼우기에는 좋을 것 같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같은 느낌? 외관이 워낙 화려해서 눈은 즐거웠다.


같은 브랜드의 매장이 두개 정도로 나뉜 곳도 있다. 아무래도 보통 메이저 브랜드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스포츠 샵과 캐주얼 샵을 분리해 놓았다.


1층은 먹거리 2층은 쇼핑.. 3층은 아직 볼게 없다. 앞으로 새로운게 더 들어오겠지만. 지금 볼 만한 것은 마블 스토어 뿐! 마블 스토어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돈 많이 벌면 언젠가 밥먹듯이 가서 히어로 피규어를 쓸어 담아오고 싶다.. ㅠㅠ


신생 아울렛 버프 덕인지 다른 매장에 비해 싼 값에 의류를 구할 수 있다!
조만간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 같다.

기억의 밤 MOVIE

손을 잠시만 꺼내놓아도 금방 얼어붙는 추위에 방구석에서 무료히 토요일을 보내고 있었는데, 영화 보자는 친구의 말에 시험이 끝나고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를 의미없이 보내고 싶지 않아 휙 밖에 나왔다. 다음 학기 전까지 무작정 놀지 만은 못할테니까 이 시간을 꼭 즐기자 다짐하며 무슨 영화 볼건데? 하고 물으니 <기억의 밤>을 보자고 했다. 예고편이 워낙 스릴 넘치다 보니 기대가 컸다.


난 영화를 좋아하지만 VIP급으로 영화관을 방문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감독이 어떻고.. 이런건 잘 모른다. 재밌으면 된거지!
<기억의 밤>은 여러 암시와 연출이 조화로웠던 것 같다. 나 혼자 생각해보며 이야기를 따라가기도 좋았고. 다만, 내가 감이 너무 쌓인건지 이 쯤에서는 이렇게 되고.. 저 쯤에서는 저렇게 되고.. 예상 가능한 연출들이 좀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리 예상되도 내 시각과 청각은 때마다 반응해서 정말 깜짝 깜짝 놀랐다. 흑...
흔한 연출은 몰라도 흔하지 않은 결말은 좋았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을 느낀 엔딩이지만..! 거기에다 배우들의 반전 연기도 정말 즐거웠다.


제일 놀랐던 장면은 단연 귀신이 나오는 씬..!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귀를 찢을듯한 소리가 아주 가관이었다. 너무 무서웠오... 그 장면에 대해서 무섭다, 놀랐다 등 개인적인 후기가 많았는데, 나는 영화를 보다가 끝에 가서야 그 귀신이 괜히 나왔던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그 찢어질듯한 비명소리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한 연출이 아닌듯..?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 온 문화 생활 시간을 알차게 보내게 해준 영화였다. 아, 강하늘 분과 김무열 분 멋있다. 재밌었음!
 


Fireflies - Owl City MUSIC

<개인적인 감상..>

2009년 발매된 아울시티의 대표곡으로 아기자기한 사운드와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명곡이다.

여러 번 들으면서 중독되어 계속 찾게 되는 곡이 있는 반면,

처음 들었을 때부터 머릿속에 남아 오래 듣게 되는 곡이 있는데 Fireflies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후자였다.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를 누워서 보며 들으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드는 노래였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머릿속에 그려왔던 그 곳을 여행하게 된다면 꼭 다시 듣고싶은 노래다.


새로 지었습니다 TALK

새로 지어서 따끈따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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